
회의 자리에서 머릿속엔 할 말이 정리되어 있었는데, 막상 발언하려니 말이 꼬이고 앞뒤가 길어지는 경험. 단지 자신감 부족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요점을 잡는 언어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직장인이 회의 발언을 할 때, ‘짧고 간결하게’ 말하라는 조언을 듣지만, 실제로 그걸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준비했던 문장들이 실제 대화의 흐름 속에선 어울리지 않고, 말하는 중간에 눈치를 보며 덧붙이다 보니 핵심은 흐려지고 말은 길어지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 글은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을 위한 조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은 많은데, 말이 복잡해지는 사람, 혹은 논리가 있는 만큼 장황해지는 사람에게 회의 발언을 ‘짧고 명확하게’ 만드는 언어 훈련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