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 번쯤은 직장에서 울고 싶었던 순간이 있습니다. 부당한 대우, 억울한 상황, 감정의 끝에 다다른 탈진, 아니면 너무 참은 결과로 눈물이 튀어나온 날. 그중 어떤 날은 결국 멈추지 못하고 눈물이 떨어집니다. 혼자 회의실 구석에 들어가 울고, 화장실 칸에 숨어 울고, 업무용 메신저 창을 내리며 조용히 눈물을 닦습니다. ‘감정을 드러내면 약하다고 생각할까’, ‘앞으로 관계가 더 불편해지면 어쩌지’ 같은 불안이 겹치며, 감정보다 그 후폭풍이 더 무서워집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운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울음은 감정이 무너지지 않기 위한 신호이자 자기 보호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직장에서 울고 난 뒤, 다시 나를 회복시켜 가는 구체적인 심리 회복 전략을 다룹니다. 감정을 다스리..